스프락카페 말라가에서의 나의 경험

안녕하세요! 저는 지금 말라가 플러스에서 공부하고 있는 김가영이라고 합니다.
이곳에서 공부한지는 3개월이 조금 넘었고, 앞으로 7개월 정도를 더 이곳에서 공부하게 될 예정입니다.
말라가 플러스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적자면, 우선,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신지 20년이 넘는 베테랑 선생님들이 많아서, 가르치는 노하우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.
그리고, 여름에는 학생들이 많지만, 9월에 접어들면 소수의 학생만이 남는데(한국인의 비율은 많습니다) 가족같은 분위기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학생들 개인별로 수준을 파악하여 지도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. 그리고 또 다른 학원과의 가장 큰 차이점 중의 하나는 교재가 많이 다르다는 점입니다. 구성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, 지문과 대화위주의 구성의 교재를 원하신다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.
많은 분들이, 안달루시아의 사투리 때문에 말라가나 세비야로 오시기를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, 사투리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. 선생님들은 까쓰떼야노를 쓰시고, 거리에서는 안달루시아 사투리를 쓴느데,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두 가지를 다 배울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. 물로 말라가는 큰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장기로 사시는 것이 지루할 수 있겠으나, 다정다감한 말라가 시민들과, 사계절 푸르고 따뜻한 날씨를 원하신다면 말라가를 추천드립니다.
(비가 진짜 안와요!)
김가영(대한민국)   원문으로 읽어보기